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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속이야기

가재 새로운 어항 이사 후 동족사냥 그리고 그들만의 라인

by 어요 2020.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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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 새로운 어항 이사 후 동족사냥 그리고 그들만의 라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운 어항으로 이사간 가재들.. 과
그들만의 라인, 동족사냥에 대해 글 을 남겨 보겠습니다.

때는.. 어제 글 보다 며칠전 이야기 입니다.


새로운 어항으로 이사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그들만의 라인이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오렌지색 과 똥색 두가지 색의 라인 입니다.

똥색 가재들은 애초에 격리되어 있을때도 

윗집 아랫집 이웃으로 크게 문제 없이 지냈었고


오렌지색 가재들은 웃집 아랫집 옆집에 같이 살면서도

단합이 좀 덜된 모습이 있었습니다.



머가 어찌되었던.. 합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똥색.. 그리고 오렌지색... 녀석들..

처음에는 여기 저기 다니면서 

맘에 드는 집에 올라가거나 혹은

들어가 보거나 꾀나 분주한 모습만 보였습니다.



위로 봐도 아래에서 봐도 

갈피 못 잡고 ? 자기 집을 못 정한

가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집안에 있던 똥색 가재가

무언가?를 먹는 모습을 발 견했습니다.



집안에서는 똥색 가재가.. 오렌지 가재 중

한마리를 먹고 있었고..



사진에는 미처 남기지 못했지만

집 위에 있는 똥색가재가 남은걸 먹어 치우는

어이 없는 일이 발생 했습니다.


숫자는 분명 오렌지 가재가 많았지만

일명 가재킹이라 부르는 똥색 가재의 월등한?

파워에 밀린듯 보였습니다.


동족사냥 그 이후.. 오렌지 가재들이 지들끼리

나름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색이 같다고 꼭? 공격을 안할까요?


배고프면 분명 색깔이 같아도 싸울것인데..

아.. 47cm안에.. 6마리 가재가 합사하기에는

너무 좁았나 봅니다..;;




그리고 위 사진을 보시면 거품이 
생긴걸 확인 할 수 있어요.

갑자기 키우던 생물이 안보이고,
저렇게 거품이 많이 생겼다면...

어딘가 죽어 있거나,
혹은 죽어서 먹혔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 가재가 열대어를 잡아 먹었을때
조금 다른 거품이긴 했지만 비슷한 현상이
나타 났습니다.


글 을쓰다보니.. 이녀석들... 나름 라인을 정해서
먹이활동도 하는것 보니.. 그냥 저냥 멍청한것
같지는 않는데 이녀석들 만으로도 

엄청난 스토리가 생길것 같아서 미리
걱정이 되네요..

여러분.. 가재 키울때 특히 마릿수가 많을때
엄청 큰 어항 아니라면 단독 또는 몇마리만
키우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ㅠ_ㅠ

저는 괜히 많이 데리고 와서 동족사냥 모습 보고
마음 불편하게 살고 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글 남기며.. 즐거운 물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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